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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공간

지중해 고대 문명으로 알아보는 우리가 처한 현대 사회의 위기

# 목차

   1.   문명기준 어떤 나라들이 어떻게 번성 했는지 그리고 무역을 강조 
   2.   고고학 관점으로 알아보는 고대 문명

   3.   한순간에 몰락하는 고대 문명
   4.   현대 사회의 지구 온난화에 대해서
   5.   우크라이나 러시아 전쟁 발생 그리고 미래 에너지 문제

 

https://www.youtube.com/watch?v=3N2y_mW3BEs
 

 

#서론   

청동기 시대에 화려했던 동지중해 문명은 기원전 1200년경 여러 복합 적인 요인에 의해 몰락 하게 된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는 앞으로 다가올 위기와 상당부분 맞닿아 있어 영상을 제작 하게 되었다.

청동기와 신석기 를 나누는 기준은 단순히 청동을 사용 해서 일수도 있지만 청동기 시대 부터 도시가 만들어졌고 

그걸 기반으로 문명이 발생 했다는 점이 크게 다른 점이다. 문명이라 하면 인간의 문화와 사회가 고도로 발달 한 것을 

말하는데 인류가 이룩한 물질적 기술적 소산을 문명이라고 한다.

도시가 형성 되면서 신석기 시대에 비해 많은 인구들이 모이게 되고 자연스레 정보 공유와 사회 조직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 위한  문자를 만들어 사용하게 된다. 

그리고 청동은 구리와 주석을 혼합하여 녹여서 만드는데 성분의 비율에 따라 더 단단 하기도 하고 광택이 나기도 한다 단단한건 검으로 광택은 거울로 사용 될수 있으며 끊임없이 노력을 했을 것이다 이 와중에 숙련된 기술자나 장인들이 생겨 나게 되면서 주조과학 발달에 도움을 주게 된다.

주석은 상당히 구하기가 힘든 재료이기 때문에 귀족들의 장신구나 칼을 만드는데 사용되며 이때 부터 최초의 계급 사회가 만들어 지고, 개인 사유 재산이 많아 지다 보니 이 양을 측정하기 위한 수학이 발달하게 된다.

도시에서 사용된 문명을 배경으로 국가가 형성하게 되는데 국가란 무엇인가? 하나의 시스템을 갖춘 형태를 국가라 할 수 있다. 여러 학자들은 국가를 계층이 분화 되어 각기 하는 역할이 나뉘고 법을 제정 하여 무력의 합법적인 사용과 힘의 중앙집권화를 할 수 있는 것으로 정의한다.
 

1.문명기준 어떤 나라들이 어떻게 번성 했는지 그리고 무역을 강조

그리스에서는 미케네 문명이 꽃을 피워 에게해 전역의 해안지역과 섬들에 작지만 강하고 부유한 왕국들을 건설했으며,
북동부 아프리카의 이집트와 아나톨리아의 히타이트는 국가의 연합체인 제국을 건설해 레반트 지역의 패권을 두고 다투었다.  이 국가들은 서로 전쟁도 했지만 부족한 물자를 서로 교류를 하면서 더욱 발전하게 되어 전성기를 이루게 된다.
특히 히타이트의 수도 하투샤 의 경우 입지조건이 좋지 않아 도시 주변에서 생산되는 자원만으로는 도저히 도시를 유지할 수 없는 상황에서도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무역을 통해 필수적인 자원들을 수입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각 국가들의 특징들을 살펴보면 고대 히타이트에선 타 지역보다 이른 시기에 청동기 보다 단단한 철기를 소량 도입 할 수 있었다. 왜 다른 지역에서는 청동보다 더 좋은 철기를 사용할 수 없었을까? 게다가 청동을 만들기 위한 주석은 매장량이 적어 철보다 많이 생산 할 수도 없었다.

이유는 청동의 녹는점은 약 950℃인데 비해 철의 녹는점은 1,560℃로 600℃ 이상 높기 때문이다. 당시의 인류는 온도를 이 정도까지 올릴 수 있는 기술이 없었다. 잘 마른 장작을 태웠을 때 최대 온도는 1,200℃ 정도가 한계라 반드시 불꽃의 온도를 추가적으로 300℃ 이상 상승시킬 수 있는 기술이 필요했다.  초기의 철기는 인공적으로 녹여서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운석에서 나온 철을 이용해 만들거나 특수한 자연환경을 이용해야 했다

히트이트의 수도 하투샤는 이런 자연적 지형 특징 덕분에 주기적으로 불어오는 강력한 자연풍을 이용하여 불의 온도를 높일수 있었고 철기를 소량 생산하여 수출은 하지 못하지만 자신들만 소수 사용 할 수 있었다. 그외에도 왕위 계승법칙을 최초로 만들었고 고대제국 중 가장 너그러운 법률과 민,형법 체계를 갖춘 나라다

아시리아는 메소포타미아에서는 기원전 3천년 대에 수메르인과 셈어족인 아카드인이 최초로 국가를 형성하였는데 기원전2천년대에 들어와서는 후르리인, 셈어족인 아무르인 등 다양한 민족들을 통합하여 최초로 제국시대를 개막신 것이 아시리아 인이다. 아시리아 명칭은 아슈르신의 이름에서 유래 되었다  아나톨리아, 쿨디스탄 산지에 걸친 상업의 중심지로 상인들이 활발하게 대외 무역을 하였다. 그들은 이란 고원지방에서 수입한 주석이나 작물을  서방으로 가져와 납을 사서 아슈르로 날랐다. 기원전 2450년부터 기원전 609년까지 청동기 시대에서 시작해 후기 철기 시대까지 존속 한 나라로 제국들의 멸망에서 살아 남은 몇 안되는 제국이다. 

다른 제국들에 비해 늦게 힘이 가장 강대 햊는데 기원전 900년도에서 기원전 612년 무렵의 신아시리아 시대라고 불린다
이때 미술작품도 전성기를 맞이 하는데 동물에 대한 뛰어난 관찰려과 순간적인 동작이나 표정까지 묘사하는 정확한 표현력이 이들 작품의 특색이다.

바빌로니아는 메소포타미아 남쪽의 고대 왕국으로 이전 시대의 수메르 지방과 아카드 지방을 아우르며 바빌로니아 명칭은 수도인 바빌론에서 유래 하였다.  농업과 상업적으로 유리한 지형이어서 이민족 으로 부터 많은 침략을 받았고 상대적으로 약한 도시였다. 여섯번째 통치자였던 함무라비 왕때에 메소포타미아 지역을 통일하면서  법전을 편찬하여 국가 통치의 기본 질서를 잡을수 있었다.

신분에 따라 처벌 수위도 달리 하였으며 왕권을 강화하기 위해 관료 제도와 세금제도를 둬서 중앙 정부 체제를 갖추도록 하였다. 그리고 유적으로는 바벨탑과 바빌론의공중 정원이 있는데 건축 기술도 뛰어 난 것을 알 수 있다.

이집트는 나일강 하류와 수에즈 운하 일대에서 번성하게 되는데 나일강 유역은 비와 같은 강수량 자체는 적어서 농사를 하려면 물을 끌어다가 쓰는 관개 농업이 필요한데 관개 농업을 장기간 행하면 토지에 소금이 쌓이는 염해가 발생할 수 있다. 
한때 나일강 유역만큼이나 번성했던 메소포타미아 지역이 현대에는 사막이 된 이유가 이 때문이다. 
그러나 나일강 유역은 강이 주기적으로 범람하면서 이런 소금을 씻어내는 결과가 나와서 염해를 방지할 수 있었다.
이런 농사짓기 좋은 환경에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문명 중 하나인 이집트 문명이 발달하게 되었다.

최고의 통치자를 가리키는 파라오 라는 명칭을 사용 했으며 파라오는 인간이 아닌 신으로 숭배되기도 했다
이 때문에 파라오가 죽으면 육체를 모두 소진하고 영혼으로서 다스린다고 생각해서 영원히 사는 궁궐의 의미로서 피라미드를 만들었다.

제3대 파라오인 람세스 2세는 이집트 역사상 가장 위대하고 강력한 파라오중 한명으로 영토를 넓히기 위해 시리아와 히타이트 국가와 전쟁을 벌이기도 했고 66년간 통치 하면서 자신의 업적을 남기게 되는데 이집트의 랜드마크인 아부심벨 대신전, 자신의 장례신전인 '라메세움' 등이 있다

피라미드를 비롯해 파피루스와 상형문자, 태양력 등은 후세에 큰 영향을 줬을 정도로 이집트 문명의 위대한 유산이다.
 

#본론

2.고고학 관점으로 알아보는 고대 문명

이런 문명을 이루어낸 동지중해 지역의 역사를 고고학 관점에서 여행을 떠나보자

1887년에 어떤 농부가 아마르나 편지 내용을 새긴 점토판을 발견 하게 되는데 그 내용에는 아멘호텝 3세나 그의 아들 아게나톤과 외교 관계가 있었던  히타이트의 통치자, 바빌론이나 아시리아의 왕들과 주고 받은 내용 다수가 포함되어 있었다

그리고 동맹을 맺을 수 있는 결혼이나 황금과 관련된 외교를 요청 하는 내용도 있었기 때문에 청동기 시대 이집트와 지중해 동부 지역의 광범위 하고 지속적인 국제 관계를 보여주는 최초의 증거들이다

아멘호텝 3세는 왕실 결혼을 이용해서 외교 관계를 넓혔고 당시의 어느 왕들 보다도 더 폭 넓은 외교 관계를 구축 했다. 

그의 궁전에는 카시트의 왕국의 딸, 바빌론의 왕 엘린 1세의 딸, 미타니의 왕 투식라타의 딸 아르자와의 왕 타르쿤다 

과두의 딸이 결혼을 통해 궁전에서 살고 있었다.

 

결혼은 밀접한 조약 관계로 이어졌고 각각의 왕들은 가족 구성원과 같은 대우를 받았는데 주변 국가 왕들이 이집트 왕과 결혼을 맺는데는 이집트의 세력이 강하기도 했지만 이집트가 금을 많이 보유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누비아의 광산에는 많은 금이 있었다고 전해진다. 

바빌론 카시트의 왕 카다쉬만 엘린이 아멘호텝 3세에게 보낸 편지에는 "그대 나의 형제여 그대에게 요청했던 황금에 관해서 말하노라. 서신을 보낼때 그 즉시 가능한 빨리 가능한 많은 황금을 가지고 있는 만큼 나에게 보내다오. 

이번 여름에 그대가 나에게 황금을 보낸다면, 나는 그대에게 나의 딸을 주겠노라" 라는 내용이 적혀있었다. 

또다른 편지에는 미타니의 왕 투쉬라타는 아멘호텝 3세에게 "나의 형제여 그대의 나라에서 황금은 흙먼지 처럼 가득 하다지." 라고도 했다. 주고 받았던 선물중에는 물리학자, 조각가 술자들도 포함 되어 있었는데 이집트, 아나톨리아, 가나안등 건축 양식이 비슷한 점은 어쩌면 당연할지 모른다.

또다른 유물 발견으로는 기원전 1300년경 에 난파 된것으로 추정되는 터키 남부 동해안 울루부룬 앞바다에는
난파선 하나가 발견 되었는데 그안에는 청동을 만드는 주재료인 주석과 구리 1톤이 실려 있었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발견된 유물은 7개 제국에서 나온 것이다 이들은 이집트나 가나안 현재의 이스라엘 지역의 하부하왐에 출발해서 시리아의 우가리트와 키프로스의 어느 항구에  들렀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때 당시에 무역이 얼마나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었는지 시사 하는 바이다.

 

3.고고학 관점으로 알아보는 고대 문명

전성기를 이루었던 문명은 불과 50년 사이에 무역은 완전히 끊어지고 인구는 급감하게 된다. 생존자들은 문자를 잃고 기술도 잃게 되는데 세련된 청동기 제작기술들은 사라지고 조악한 초기 철기 문화가 그자리를 차지 하게 된다.

어떻게 한순간에 몰락했을까?

 

아직까지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전문가들은 기후의 변화, 바다민족의 침입, 무역 네트워크의 단절을 들고 있다.
우선 기후의 변화를 알아보면 고고기호학의 최근 연구 덕분에 이제는 에게해 지역이나 동부 지중해 지역과 마찬가지로 그리스 또한 기원전 1225년 경 부터 1175년 경까지 약 50년 사이에 연속된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사실을 밝혔다. 

그리고 가뭄으로 인한 기근에 시달렸는데 13세기 중반에 보내진걸로 추정 되는 편지에는 히타이트의 왕비가 이집트 파라오 람세스2세에게  "우리 땅에는 곡식이 하나도 없습니다." 라는 문구와 함께 원조 요청을 위한 무역 사절단을 파견했고 그들은 이집트에서 보리와 말을 싣고 히타이트로 귀환 했다. 이후 수십년동안 식량의 위기는 지속 되었다. 
우가리트 에서 발견된 편지들 중에서 몇몇에는 히타이트로 운송 했던 곡물의 수량이 직접 거론 되었다. 
히타이트 왕이 우가리트 왕에게 보낸 편지 내용에는 기근 문제로 인해 "죽느냐, 사느냐 그것이 문제입니다." 라는 내용이 있었다. 텔아비브 대학의 이타마 싱어는 기문헌 기록과 고고학 발굴에서 확인했을때 기원전 13세기 말에서 12세기 초에 걸쳐 발생한 기근은  단지 아나톨리아 지역을 넘어 광범위 하게 확산 되었다고 한다. 

시리아 북부 우가리트 지역에 우르테누의 집에서는 시리아 내륙에 있는 에마르의 기근에 대한 언급이 있었다. 
"우리는 모두 굶어 죽을것 같습니다. 당신이 신속하게 이곳으로 와주시지 않으면 우리 모두는 굶어 죽을 것입니다. 당신은 그대의 땅에서 살아 있는 영혼을 보지 못할 것입니다." 또 다른 편지에서는 메르넵타가 쓴것으로 "우가리트에 닥친 기근을 덜어 주기 위해 이집트에서 보낸 곡식" 이라는 언급이 있다.  이런 기근의 원인은 기후 변화로 인한 가뭄으로 관개 농업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을 것이다.

또다른 몰락의 이유는 바다 민족의 침입이다. 바다의 민족은 기원전 18세기에서 기원전 12세기경의 기록에 등장하여 당시 강대국이었던 히타이트를 멸망시키고, 일대 메소포타미아, 그리스, 이집트를 공격해  막대한 피해를 입힌 뒤 사라진 정체불명의 집단으로 정확히 그들은 누구이며 왜 다른 나라들을 침략 한건지 원인을 알수 없고 

전문가들은 몇가지 가설을 주장한다.

정확히 알수 없는 이유는 현재까지 밝혀진 기록으론 히타이트, 이집트, 미케네, 키프로스 4개 국가를 모두 상대해서 이길만큼 강력한 국가는 주변에 없었기 때문이다.

이전부터 이집트를 침공했던 해양 세력인 에크웨시(Eqwesh), 테레시(Teresh), 루카(Luuka), 셰르덴(Sherden), 세켈레시(Shekelesh), 톄케르(Tjeker), 그리고 유일하게 동방(Levant) 지역에 영구히 정착한 부족인 펠레세트(Peleset) 같은 연합체라고 보는 견해도 있지만 

하나의 국가라면 모르지만 그 4개 국가는 소아시아에서도 가장 강한 국가들이었다. 또한 소아시아의 다른 국가와의 전쟁이라면 바다 사람같은 불분명한 표시가 아니라 특정 소아시아의 국가들이 바다를 통해 침입했다고 기록했을 것이다. 따라서 소아시아의 다른 국가들이 연합해서 공격했다는 것은 비현실적이다. 

 

무엇보다 이런 국가간 전쟁은 그 땅을 점유하고, 자신의 영토로 포함시키는데 바다 사람들은 그러지 않았다.
다른 주장에 따르면 해양 민족은 지중해 서부 지역에 살다가 가뭄 때문에 동쪽으로 이동 하게 되었고 이미 쇄락 하고 있는 제국들을 만나게 되면서 그 틈을 타 공격해서 점령 했다는 가설이 있다 즉 문명 붕괴의 가해자 이자 피해자 이기도 했다는 셈이다.

바다민족은 새로운 민족이 아니라 원래부터 살고 있던 민족들이라는 주장이 있다.
펜실베니아 대학교의 제임스물리의 주장에 따르면 기원전 12세기 세계를 혼란에 빠뜨렸던 바다민족은 바다의 침략자, 해적, 떠돌이 용병들이 아니라  활발한 무역으로 부를 축적한 상인들과 무역상이 었으며 그들이 새로운 경제적 기회와 새로운 시장 새로운 원자재 공급처를 개척했다고 주장했다.

어찌되었든 짧은 시기에 청동기 문명이 사라지는걸 확실하게 증명할 방법은 현재로썬 없다.
가장 가능성 있는 시나리오는 복합적인 이유들에 의해 긴밀하게 연관되어 있던 문명들이 도미노 처럼 연쇄작용을 하며 붕괴 되었다고 추정할 뿐이다.

 

4.현대 사회의 지구 온난화에 대해서

현대에 와서는 청동기시대에 찬란했던 문명이 몰락하게 된 문제점을 비슷하게 가지고 있다.
이산화탄소 배출로 인한 지구 온난화는 예전부터 대두되고 있었다.

2016년에 체결된 ‘파리기후변화협정’은 지구온난화를 방지하기 위해 온실가스를 줄이자는 전 지구적 합의안이다. 
과학자들은 앞으로 10년간 온실가스 배출량을 최소 45% 줄여야만 파리협정의 목표인 지구의 평균 온도 상승을 1.5도보다 아래로 유지할 수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2100년까지 지구 온도 상승 폭을 1.5도 이내로 억제하자는 국제사회의 약속이 5년 내에 위협받을 가능성이 커졌다. 

지구 온도 상승폭이 1.5도를 초과할 가능성은 최근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는데 2015년에는 0%에 가까웠으나 2017~2021년에는 10%로 올랐고,  2022~2026년에는 약 50%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상된다.  페테리 타알라스 WMO 사무총장은 “파리협정에서 정한 1.5도 목표치를 일시적으로 넘어설 수 있다는 것이 이번 연구에서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어 “1.5도는 임의로 정한 수치가 아니라며 “기후변화가 지구와 인간에게 미칠 해로운 

영향에 대한 기준점”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세계 평균 기온은 이미 산업화 이전보다 1.1도가량 상승했다.  2022년~2026년 연평균 기온은 산업화 이전보다 1.1~1.7도 높아질 전망이다.  연구를 이끈 레온 허먼슨 박사는 “지구 평균 기온이 딱 1년 1.5도를 초과한 것으로 파리협정에서 정한 임계치를 넘었다고 해석할 수는 없지만, 1.5도를 장기간 초과하는 상황에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지구 온도가 오를때 마다 벌어질 시나리오를 알아보면
지구의 온도가 1°C 오르면 가뭄이 곳곳에서 지속되고, 물 부족 인구 5천만 명 발생 10% 육상생물 멸종 위기에 처한다

지구의 온도가 3°C 오르면 기근으로 인한 1~3백만 명 사망, 해안침수 피해 연 1억 6천만 명 20~50% 생물 멸종 위기
,아마존 열대우림이 파괴되고, 대지가 불에 탑니다. 허리케인으로 식량 생산도 어려워지고, 많은 사람이 기근으로 사망하게 된다

지구의 온도가 6°C 오르면 메탄하이드레이트가 대량 분출되면서 모든 생물체의 대멸종이 시작된다 메탄하이드레이트란 저온 고압 상태에서 물과 결합해 형성된 고체 에너지원, 모양이 드라이아이스와 비슷하며 불을 붙이면 타는 성질을 가지고 있어 불타는 얼음(Burning Ice)이라고도 불린다.

 

5.   우크라이나 러시아 전쟁 발생 그리고 미래 에너지 문제

화석연료의 대체 에너지로 주목받으면서 유럽은 오래전부터 천연가스 사용을 늘리고 있는데 천연가스의 3분의 1 이상이 러시아산이다  러시아산 천연가스가 가장 저렴할 뿐 아니라 러시아산 가스 매장량도 인근 어느 곳보다 많았기 때문에 러시아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진것이다

하지만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 미국은 2월24일 러시아의 러시아산 에너지에 대한 제재를 단행해왔고 
지난 2월 22일 독일 또한 러시아와 자국을 연결하는 새 가스관 사업인 노르트스트림2 프로젝트 중단을 발표했다.

유럽연합(EU)이 2030년 전까지 러시아 에너지로부터 완전히 독립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그 일환으로 올해 말까지 러시아 가스 수입을 3분의 2 줄이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러시아는 천연가스 수입 대금을 루블화로 지급하라고 하였지만 이를 거절하자 4월26일 불가리아와 폴란드에 대해 가스 공급을 중단하며 본격적인 에너지 전쟁에 나섰다. 6월 중순 들어서는 독일에 대한 가스 공급량을 급격히 줄이고, 이달에는 독일로 연결된 노르트스트림1 가스관을 잠그는 조처까지 취했다.

지난 11일 러시아는 노르트스트림1 가스관 운영을 일시 중단하며 연례 보수 작업을 이유로 들었으나, 유럽에서는 가스 공급이 재개될지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러시아로부터 가스 공급이 중단되거나 축소된 유럽 나라는 12개국에 이른다.

에너지 수출 사업은 다른 품목보다 규모 자체가 차이가 나는데 지난해 러시아 대외 수입을 살펴보면 60%가 석유와 가스 등 에너지 수출에서 나온것이다.


지난 4월까지 유럽 국가들이 우크라이나에 10억유로(1조3137억원)를 지원한 반면에 러시아에 에너지 수입 대금으로 350억유로(45조9826억원)를 지급했기 때문에 사실상 서방은 러시아에 우크라이나 전쟁 자금을 제공하는 셈이다.

2020년 기준 가스 수입 약 40%를 러시아에 의존한 유럽에서는 가스값이 지난해에 비해 5배가 폭등한데다 유럽은 러시아산 가스를 완전히 대체할 만한 수입원도 못 찾고 있다.

 

22년 9월 노르트스트림1,2에서 천연가스가 누출는 환경적 재앙이 발생했다 덴마크 당국은 노르트스트림1과 2에는 총 7억7천800만㎥의 천연가스가 있었다고 밝혔는데 천연가스 자체는 독성이 없지만, 천연가스에 함유된 메탄은 이산화탄소보다 더큰 지구온난화를 일으키는 물질이다

전문가들은 노르트스트림1과 2에 있는 메탄가스를 산출하면, 약 25만t 정도로, 이는 자동차 130만 대가 한 해에 배출하는 온실가스 분량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또한 지난달 말, 천연가스가 누출될 당시 4곳의 파손 지점 가운데 1곳을 인공위성 분석 결과, 시간당 약 2만3천kg이 누출되는 것으로 추산했는데 이는 시간당 약 28만 6천kg의 석탄을 태우는 것과 같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현재까지 가스가 얼마나 누출됐는지, 또 가스관에 있는 가스는 앞으로 다 누출될 것인지 불확실한데 과학자들은 그러나 이번 사고는 최악의 천연가스 누출사건이자, 기후변화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것은 확실하다고 말하고 있다

설상 가상으로 우크라이나의 ‘흑토’ 지역, 북미의 ‘프레리(Prairie)’, 아르헨티나의 ‘팜파스(Pampas)’,
세계 최대 식량 산지인 중국등 세계 4대 곡창지대가 모두 극도의 생산 부진에 빠져있다.

‘세계 빵 공장’으로 불리는 우크라이나는 전체 국토의 약 70%(42만2,000㎢)가 농경지다. 경작 가능한 면적이 
유럽연합(EU) 전체의 30%에 달하는 데다 밀과 옥수수, 콩 농사에 가장 적합한 흙으로 꼽히는 흑토로 이뤄져 있다. 

지난해 사상 최대인 8,400만t의 곡물을 생산했지만 러시아의 전면 침공으로 올봄 곡물 파종 면적이 절반 이하로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군이 곳곳에 깔아놓은 지뢰와 폭탄 잔해를 처리하는 것이 우선인 데다 연료도 인력도 부족하기 때문이다. 

세계 밀(Wheat) 수출 1위인 러시아와 5위인 우크라이나는 전쟁으로 막대한 피해를 봤다.
미국과 아르헨티나는 심각한 가뭄이 작황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 중국의 경우 코로나 팬데믹(Pandemic)에 따른 봉쇄로 파종 시기를 놓치고 있다.

세계 곡물 시장에선 벌써 아우성이다. 미국 시카고선물시장의 밀(Wheat) 가격은
2020년 4월 평균(198.85)에 비해 2.02배로, 작년 4월 평균(246.11)에 비해 1.63배인 402.89달러로 올랐다. 
전 세계 식탁 물가도 하루가 다르게 뛰고 있다. 

데이비드 비즐리(David Beasley) 유엔 세계식량계획(WFP) 사무총장은 “코로나로 전 세계 기아 인구가 18% 증가했으며,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760만~1,310만 명이 추가로 심각한 굶주림으로 고통받을 수 있다”며 “재앙 이상의 재앙 상태”라고 말했다. 로이터통신은 “아프리카 대륙의 경우 전체 인구의 4분의 1 이상인 3억 4,600만 명이 심각한 식량 불안정에 직면해 있다” 고 보도했다.

 

#결론

코로나로 인해 장기간 지속된 무역 네트워크 단절과 이제는 지구를 살리기 위해 새로운 에너지를 찾아 나서야 하는 시점에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여전히 전쟁중이고 미국과 중국은 대만을 두고 미래 패권을 두고 경쟁중이다. 에너지와 식량이 부족하면 기술이 아무리 발달한 현대 사회에서도 기근에 시달릴수 있다. 그러면 어디서 바다민족이 튀어 나와도 이상하지 않을것이다